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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 고서(한국본)
소장분관 : 도서관
기타분류기호 : MF35-101
서명 / 저자 : 금환긔봉(金環奇逢)/ [著者未詳]
판사항 : 寫本
발행사항 : [ ]: [ ], [寫年未詳]
형태사항 : 線裝 6卷6冊: 無郭, 無絲欄, 半葉 10行 字數不定, 無版心; 30 × 19.3 cm
일반주기 : 紙質 : 楮紙
복제주기 : 마이크로필름.
마이크로필름 릴 ; 35 mm
소장본주기 : 印 : 藏書圖印
청구기호 : K4-6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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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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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정보

樂善齋本 小說類

張孝鉉*高麗大學校 國文學科 敎授

金環奇逢

1) 해설

한글 필사본. 6권 6책. 가로 30cm, 세로 19.3cm. 總198葉.

작자와 저작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주인공의 戀愛譚과 武勇談이 중심을 이루는 영웅소설의 범주에 들 작품으로서 영웅소설이 크게 성행했던 18, 19세기에 출현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남녀 주인공의 기구한 만남과 이별이 작품의 중심축을 이루는 점에서 볼 때에는 〈華山奇逢〉, 〈四姓奇逢〉, 〈玉環奇逢〉, 〈佳心雙婉奇逢〉, 〈五仙奇逢〉, 〈三生奇緣〉, 〈玉簫奇緣〉, 〈雙珠奇緣〉, 〈龍媒奇緣〉 등 奇逢 奇緣류의 애정소설과도 궤를 함께 하며, 여주인공 장설빙이 대원수가 되어 남주인공 김희경을 부원수로 거느리고 전장에 나아가 공을 이루는 점에서는 〈홍계월전〉, 〈정수정전〉 등 조선 후기에 대거 출연하여 20여 편에 달하게 되는 여성영웅소설의 범주에 들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과 전체적인 내용은 같으나 지리적 배경과 등장인물의 성명이 달리 나타나는 이본으로서 〈김희경전〉, 〈김상서전〉, 〈여자충효록〉, 〈여중호걸〉, 〈쌍문충효록> 등의 제명을 가진 작품이 필사본과 활자본으로 유통되었던 것에서 볼 매, 이 작품은 상당한 수준의 대중 수용의 넓이를 지녔던 작품이라 하겠다. 남주인공 깅희경이 여관의 복색을 하고 선을 본다든가 여주인공 장소저가 남복을 하고 같은 여성끼리 약혼을 하는 소재는 <구운몽>, <홍백화전> 등의 작품으로부터의 영향이 짐작되기는 하나, 여주인공 장실빙이 감당키 어려운 중첩되는 고난을 극복하면서 궁극에 가 영웅적 성취를 이루어내고, 김희경과 장설빙의 만남의 과정에서 전래의 유가적 인습을 벗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이 작품은 소재와 기법 면에서 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금환기봉>의 작품의 중심축은 남녀의 만남과 이별이라 할 수 있다. 남녀의 만남은 모두 세 번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데 그 만남의 의미는 각기 다르다. 작품 전체를 이 만남의 문제를 기준으로 하여 셋으로 나누어 롤 수 있는데, 남녀 주인공 김희경과 장설빙이 출생하여 가연을 맺기까지의 전반부, 결연 후 헤어져서 서로 찾아다니다가 科場에서 다시 만나 장원급제하기까지의 중반부, 출장하여 나라에 공을 세우고 두 사람이 결혼하기 까지의 후반부가 그것이다. 전반부는 남녀의 결연부로서, 남주인공 희경의 이야기가 먼저 전개되고 이에 따라서 여주인공 설빙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네 남성이 만남의 주체이고 여성은 만남의 객체로서 존재하지만 상당히 적극적인 양상으로 나타난다. 중반부는 졀연 후 헤어짐을 동해서 겪게 되는 고난부로서, 설빙의 고난이 앞서고 그 고난도 희경에 비해 한층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고난의 주체는 여성이다. 후반부는 두 사람이 출장입상의 공명을 떨치고 온전한 만남을 이루는 공명부로서, 그 선후관계는 유동적이어서 앞선 것이 뒤서기도 하고 뒤선 것이 앞서기도 하는네, 나라를 위해 공명을 떨치는 것과 온전한 만남을 이루는 데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주체인 동시에 객체로서 존재한다.
<금환기봉>에서의 남녀 주인공 김희경과 장설빙은 모두 영웅적 성격을 지니지만, 실제적 영웅의 행위는 희경에게서보다 설빙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반란을 평정하기 위해 두 사람이 나란히 출정하면서도 설빙이 대원수로서 선봉장인네 비하여 희경은 부도독으로 설빙의 휘하에서 명령을 따를 뿐이다. 반란을 평정하고 위기에 처한 황제를 구하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공을 세운 것도 희경이 아니라 설빙이다. 설빙은 여성영웅이라 할 수 있는 바, 여성영웅의 등장은 여성의 능력을 과시하여 여성의 능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를 비판하는 의미를 지닌다.
<금환기봉>에서는 여성의 능력이 실질적으로 남성보다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고난이 더욱 심각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는 후반부에서의 영웅적 성취를 돋보이게 하는 장치인 동시에 운명적인 죄업과 징벌이 불합리하게 이루어지는 모순을 통해 당대 여성들이 겪는 고난과 박해가 부망한 것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낙선재본 <금환기봉>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 경개

원나라 정렬년간에 명관 김평은 벼슬이 평장군 병부상서에까지 을랐으나 벼슬에서 물러나 부인 석씨와 함꼐 고향인 하남 벽도존으로 내려와 사는네, 자식이 없음을 늘 근심하다가 옥화담 부처에게 발원하여 문창성이 적강한 아들 희경을 얻는다. 희경은 십오 세가 됨에 과거에 응하기 위해 상경하는데 황성에 사는 외숙 석태우에게 혼사를 부탁하는 부친의 편지를 지니고 형주 땅에 이른다. 객사에 머물러 쉬던중 희경은 장상서의 딸 설빙을 만나 佳緣을 맷케 된다. 장소저는 일찍 모친을 잃은 터에 부친마저 謫所로 유배를 가 의지처를 찾아 유모 설랑, 시비 영춘과 함께 탁주에 사는 외숙 정시랑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김희경과 가연을 맷은 후 정소저는 온갖 고난을 겪으며 탁주에 다다랐으나 외숙은 하세한 뒤였으며 외숙모는 자녀가 없어 친정이 있는 탁군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장소저는 낙망하여 자살할 것을 생각하다가 다시 마음을 거두어 부친의 적소인 북해를 온갖 고초를 겪으며 찾아간다. 그러나 부친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장소저는 북해태수의 주선으로 부친의 시신을 모시고 돌아와 선영 하에 안장하고 삼년간의 상례를 마친 다음 하남으로 약혼자인 김희경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 사이 희경은 남방의 영천으로 이사를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백여일만에 영천까지 이르러 찾았으나 종내 소식을 알 길 없음에, 장소저는 양자강변에 이르러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한탄하며 석벽에 유서를 써 놓고 강물에 투신하니 유모 설랑과 시비 영춘도 뒤를 따른다.
이 때 여남 땅에 사는 이영이라는 참정을 지낸 명관이 양자강에서 배를 띄우고 낚시를 하다가 우연히 세 사람의 시체를 건져 회생약으로 소생시켜서는 집으로 데리고 와서 장소저에게 친자식과 같은 사랑을 베풀며 공부를 시킨다. 이참정이 남복한 장소저를 남자로 알고 자기 딸과 약혼을 시키려 함에 장소저는 장차 과거에 급제한 후 받아들이겠다고 하고는 과거일을 당함에 짐짓 낙과하여 혼인을 피할 것을 결심하고 경성으로 향한다.
한편 장소저와 가연을 맷은 김희경은 상경하는 도중 과거일이 이듬해 봄으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집으로 되돌아와 부모에게 장소저와의 인연을 모두 아뢰고 부모의 허락을 얻은 후 장소저를 찾아나섰으나 종적을 알 수 없어 애태운다. 평소 혐의가 있던 간인 정숙공민이 하남령으로 부임함에 평장사 댁이 모두 영천으로 이사를 하게되고 희경은 설빙에 대한 생각으로 병을 얻는다. 부모의 허락을 얻어 탁군을 거쳐 북해에까지 장소저를 찻아 나선 희경은 돌아오는 길에 양자강변에 이르러 석벽에 써 붙인 장소저의 유서를 발견하고는 장소저가 투신자살하였음을 알게 된다. 애통한 마음으로 위령제를 지내고 돌아와서 장소저를 엇을 수 없어 애태운다.
이듬해 봄, 김희경은 과거에 응하기 위해 부친의 편지를 가지고 상경하여 의숙 석태우를 찾아가고, 석태우는 희경에게 등과하면 좌승상 최후의 딸을 중매해 주겠다고 말한다. 김희경이 약혼 전에 최소저를 한 번 보기를 원함에 석대우는 최승상의 生日宴에 희경을 女官의 복색으로 개착시켜 데리고 가서 최소저 앞에서 거문고를 타게 한다. 그러나 최소저는 女官이 타는 '鳳求凰曲'을 듣고는 그가 남자임을 알게된다. 수일 후 석태우가 최승상에게 희경의 구혼을 청함에 최승상이 석태우의 집에 와 희경의 비범한 인물을 보고는 승락하게 된다. 이 때 최승상의 진언으로 황제가 김평을 복직시켜 상경하게 함에 김평은 상경하여 아들의 혼사를 결정하고 택일 성례한다. 희경은 최부인과 금슬이 좋으나 마음 속에는 항상 장소저를 엇지 못해 한다.
과거일이 되어 김희경이 응시하고 여남 이참정에게서 수학하고 있던 장소저도 상경하여 응시하는데 두 사람이 함께 급제하여 김희경은 한림학사가 되고 장소저는 태학사가 된다. 김한림이 장학사를 방문하여 서로 담소하던 중 장학사의 매제와 가연을 맷은 이야기며 장소저가 자살한 이야기를 하며 못내 슬퍼하나 장학사는 모른 척 하면서 김한링이 이미 取妻한 뒤이니 평생 남자로 행세할 것을 내심 결심한다. 황제는 김한림을 이부상서에, 장학사를 병부상서에 제수하였다가, 위왕이 모반함에 장상서로 대원수, 김상서로 부도독을 삼아 나아가 평정하게 한다. 그 간에 장학사는 탁주 살던 유생으로부터 보검과 병서를 전해 받아 병법과 검술을 익힌 터였다. 양 원수가 출전하여 남경왕과 연합한 叛賊 위왕을 격파하고 그 사이 황성을 급습한 남경왕을 뒤쫓아 격파하니 황제는 장학사를 청주후 충정공으로, 깅상서를 하남후 문정공으로 봉한 후, 김상서에게 영월공주를 장학사에게 애월공주를 하가시키려 한다. 장원수가 부득이 欺君한 죄를 청하여 전말을 상소하니, 황제는 김원수로 하여금 먼저 장원수를 아내로 맞게 하고 다음에 공주를 맞게 한다. 또 참정 부부가 돌아간 후 장학사를 찾아 상경한 이소저와 장학사에게 하가시키려 했던 애월공주를 황제의 허락을 얻어 차례로 맞이하고, 장학사의 시비 영춘과 이소저의 시비 설앵을 첩으로 맞이한다. 김원수와 오부인 이첩은 함께 행복을 누리다가 仙官의 來迎을 맞아 일시에 승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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